일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제일 먼저 한 일은 항공권 발급입니다. 예전에는 검색창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만 적고 검색했었는데 여행 플랫폼이 많다 보니 여기어때와 야놀자도 함께 검색했었습니다. 그리고 90일 전 항공권 구입 시 7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야놀자에서 최종적으로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그때그때 플랫폼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니 미리 비교해 보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 가장 중요한 환전! 대신에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
이번에는 여행 전에 환전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엔화 환율이 이미 오른상태라 미리 환전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하면 필요할 때마다 ATM기에서 환전이 가능하고 수수료 없이 카드 결제도 가능한 획기적인 체크카드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만 14세 이상 내국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입니다.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 두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종류는 mastercard와 UPI 두 가지입니다. mastercard는 일본, 유럽, 미국, 동남아, 베트남 여행 시 신청하시면 됩니다. UPI는 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 베트남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누르면 트래블로그 홈페이지로 이동 가능합니다. 카드만 있으면 사용할 그 시점의 환율이 적용되므로 비용면에서도 합리적입니다. 주의할 점은 visa 표시되어 있는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현금은 편의점이나 공항에서 환전해 두시길 바랍니다. 일본 내 최다 점포수를 가지고 있는 세븐일레븐이나 일부 쇼핑몰, 공항 등에 설치된 SEVENBANK ATM에서는 환전이 다 가능하므로 환전을 아예 하지 않았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쇼핑몰, 마트, 편의점, 백화점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소매상점,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시골, 외진 곳에서는 사용이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여행에서는 작은 선술집에서 카드 사용이 불가하였고, 주유소 중에서도 사용이 불가한 곳이 있었습니다. 스키장에도 갔는데, 스키 장비와 스키복 대여하는 곳에서 카드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시내만 즐기실 예정이라면 따로 환전해서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 나리타 공항 세븐뱅크 위치
처음에는 아무 은행 ATM 에서 환전하면 되는 줄 알고 갔다가 안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 환전은 세븐뱅크에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나리타공항 터미널의 세븐뱅크가 3층에 있다고 해서 갔는데 3층엔 아무것도 없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세븐뱅크의 위치를 미리 체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나리타공항의 지도입니다. 지도 위에 세븐뱅크의 위치를 표시해 두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후 공항에서 환전을 원하신다면 입국 수속 후에 1층에 있는 SevenBank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제1터미널이 T1이며 입국 수속 후 좌회전하시면 ATM기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공항에서 밥을 먹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SevenBank는 4층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그림과 같이 입국 수속후 좌측으로 이동해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갑니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서, 직진하면 화장실이 있고 SUBWAY 건너편에 SevenBank ATM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SEVENBANK ATM 에서 엔화 환전 방법
세븐일레븐 편의점, 공항, 쇼핑몰, 관광지 근처에 있는 SEVENBANK 외화 환전 ATM에 Foreign Currency Exchange기능을 확인합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삽입하고 언어는 "한국어"로 선택합니다. 거래 유형은 "출금(Withdrawal)" 선택, 계좌유형은 "Checking"또는 "Savings"를 선택합니다. 출금할 금액을 엔화 단위로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SEVENBANK ATM은 24시간 운영됩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별도의 수수료나 해외 인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환전 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환전을 하지 않더라고 체크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스마트폰 결제처럼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컨택리스 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는 음식점이나 상점 앞에 결제 가능한 표시를 해두니 확인해 보시고 편리한 여행을 하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여행사진 몇 개 올립니다.




공항에 있는 돈까스 가게에서 가츠동과 돈가스를 시켜 먹었습니다. 주문은 패드로 가능해서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고 주문했습니다. 양이 적어 보였지만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공항 음식점이어서 그런지 3가지 시켰는데 금액이 비쌉니다. 아래는 도모베SA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인데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